헬릭스미스 “타디오스, 코로나19 동물실험서 치료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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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타디오스, 코로나19 동물실험서 치료효과 확인”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1.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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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소‧폐조직 병변 개선 효과 관찰

[프레스나인] 헬릭스미스는 천연물 치료제 ‘타디오스(TADIOS)’가 코로나19 감염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유의미한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수행된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햄스터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실험 결과, 타디오스를 섭취한 동물군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체중감소 및 폐 조직 병변에서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발현에는 큰 영향이 없었는데, 이는 타디오스가 항염증 혹은 항산화 활성을 통해 폐손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사진/헬릭스미스CI
사진/헬릭스미스CI

헬릭스미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타디오스는 호흡기질환 예방 및 치료 후보물질인 HX110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다. 회사는 인도 전통의약 규제 관청인 아유스부(AYUSH) 가이드라인에 따라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 이후 인도 현지 6개의 임상시험센터에서 코로나19 감염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21년 4월 투약을 시작, 지난 2022년 8월 톱라인 데이터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에선 타디오스가 안전성 및 내약성이 우수하고, 생화학적 지표인 IL-1RA 수준과 피로도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있음이 관찰됐다.

헬릭스미스는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결과보고서를 준비 중이며 인도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 다른 국가에서의 마케팅과 추가 임상개발에 이번 동물실험 결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현재 엔데믹 흐름으로 가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여전히 일일 1~3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하는 등 코로나19의 일상 속 위험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고 코로나19로 인한 호흡기 관련 후유증도 많이 보고되고 있다”면서 “타디오스를 사용한 이번 동물실험 결과는 향후 품목허가 및 치료제로서의 제품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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