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 오레고보맙 글로벌 3상 인도 9개 사이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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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 오레고보맙 글로벌 3상 인도 9개 사이트 추가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2.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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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개 국가‧161개 사이트서 진행…“유의미한 결과 기대”

[프레스나인] 카나리아바이오는 난소암 신규환자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 인도 9개 사이트를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카나리아바이오CI
사진/카나리아바이오CI

이에 따라 3상 임상은 총 16개 국가 161개 사이트에서 진행한다. 카나리아바이오는 130개 사이트로 진행하려 했던 임상 계획을 변경, 최대 160개 사이트로 늘리겠다는 수정 목표를 달성했다. 

국내에선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대안암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가 참여 중이며, 지난해 12월 삼성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이 신규 사이트로 추가됐다. 

글로벌 3상은 보조항암요법과 선행항암요법 두 개의 코호트(Cohort)로 나눠 진행한다. 카나리아바이오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중 하나의 코호트만 성공해도 신약 승인이 가능하단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회사는 선행항암요법 코호트의 경우 이르면 2분기에 중간결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레고보맙은 난소암 신규환자 대상 2상 임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이 42개월로 대조군 대비 30개월이 증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3상을 진행 중이다. 2월7일 기준으로 목표 환자 수 602명 중 517명이 모집됐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올해 중간결과가 발표되면 임상결과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2상 임상에서 P값이 0.0027이였는데 이는 매우 고무적인 수치이고 3상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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