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대신 ‘종이재질 진단키트’ 바이오스마트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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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대신 ‘종이재질 진단키트’ 바이오스마트 특허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2.1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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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진단키트의 플라스틱 패널을 종이 재질로 만드는 기술이 국내에서 특허로 등록됐다.

특허청은 바이오스마트가 출원한 이 특허를 지난 10일 승인했다. 특허명은 ‘종이제 진단키트와 그 제조방법’이다.

바이오스마트에 따르면 종이패널로 제조한 진단키트는 소각시 플라스틱 재질에 의해 발생하는 인체 유해한 물질이 발생되지 않는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여부 확인 등을 위한 1회용 진단키트는 사용 후 체액을 투하한 진단 스트립 부분의 바이러스 감염을 고려, 소각이 필요한데 소각시 종이 재질이 유리하단 것이다.

바이오스마트는 특허설명에서 “(사용한 진단키트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사멸을 위해 고온 고열로 태워 제거해야 한다”면서 “이때 플라스틱 재질이 연소하게 되면 각종 오염물질을 방출하고 대기를 오염시키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따라서 인체 유해한 환경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종이 재질로 만든 진단키트가 필요하단 설명이다.

바이오스마트는 신용카드, 사원증 등 스마트카드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868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이다.

진단키트 분야에선 자회사 에이엠에스바이오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A+CheQ 등을 개발, 지난 2021년 6월 국내 정식허가(일반사용승인)를 획득했다.

해당 진단키트 제품은 연간(2021년 기준) 약 80억원, 올해 3분기까지 54억원 매출을 냈다.

바이오스마트 '종이제 진단키트와 그 제조방법' 특허 도면 일부. 자료/특허청
바이오스마트 '종이제 진단키트와 그 제조방법' 특허 도면 일부. 자료/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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