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급증한 진단키트 수출액이 연간 573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금액이다.

관세청 수출입실적(신고수리일 기준)에 따르면 2022년 1~12월 누적 진단키트(HS코드 3822.19.2020 기준) 수출액은 4억488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도 10억2594만달러(약 1조3101억원)보다 56.3%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향 수출액이 761억원으로 전체 13.3%를 차지했다. 전년(2504억원)대비 69.6% 줄어들었다.
독일향 수출액이 774억원에서 30.1% 오른 54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수출액 1000만달러 이상 국가 가운데선 호주와 미국향 수출액이 증가했다.
호주향 수출은 작년 486억원으로 전년(416억원) 대비 16.8% 늘어났다. 전체 수출액의 8.5% 비중이다.
미국향 수출도 250억원에서 306억원으로 22.4% 증가했다. 전체 5.3% 비중이다.
이어 같은 기간 캐나다향 수출액이 852억원에서 405억원으로 52.5%, 브라질향 수출액이 487억원에서 342억원으로 29.8% 감소했다.
스페인향 수출도 665억원에서 304억원, 이스라엘향 수출도 564억원에서 232억원으로 각각 54.3%, 58.9% 줄었다.
아랍에미리트향 수출액은 1048억원에서 230억원으로 78.1% 감소, 하락폭이 가장 컸다.
그외 벨기에향 수출이 342억원에서 144억원으로 5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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