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국내 도소매 업체를 비롯한 해외 제조분야 기업 등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보유 중인 이들 해외 M&A 매물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서 보유 중인 국내 M&A 매물은 각사가 가진 기술력을 앞세워 매각을 희망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 가운데 정부기관, 헬스케어 서비스 등 300개 이상 고객사를 보유한 영국 소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는 지난 2021년 기준 연간 200여억원 매출을 냈다.
국내 한 도소매 업체는 회사 건물(경기 소재) 15억원에 매각을 기다리고 있다. 일일 배송(납품) 업체 60~70여곳을 포함해 전체 2300여곳의 거래처를 가지고 있는 이 기업은 2021년 기준 22억5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000여만원, 당기순이익은 190만원이다.
또 희망 매도가를 공개하지 않은 미국 제조분야 기업과 싱가포르 정보통신 분야 기업, 베트남 제조분야 기업(2곳) 등도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이중 베트남 소재 대기업 자회사인 한 제조분야 업체는 현지에서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이다. 고객사는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15개국이다. 매출액은 2021년 기준 1600억원 이상이다.
그외 싱가포르 기업은 인공지능(AI) 지원 교육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업체로, 2021년 기준 약 2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업체명을 비공개로 국내 상장사들에 공문으로도 소개된다.
저작권자 © PRESS9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