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뉴클릭스,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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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뉴클릭스,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MOU 체결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3.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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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형 비해 반감기 긴 원형 mRNA 활용

[프레스나인] 이뮨온시아는 뉴클릭스바이오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차세대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뮨온시아의 안전성‧유효성이 검증된 면역항암제를 바탕으로 뉴클릭스바이오의 원형 mRNA 기반 항체 플랫폼 ‘ringRNATM’를 이용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클릭스바이오의 mRNA 플랫폼기술을 적용해 이뮨온시아의 항체와 동일한 아미노산 서열을 발현하는 mRNA를 제작해 투여하면 체내에서 항체가 생성돼 효능을 일으키는 원리다.

원형 mRNA 기술은 선형 mRNA 대비 반감기가 길다는 장점을 가져 기존 mRNA 치료제의 한계점을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여겨지고 있다. 뉴클릭스바이오는 독자적인 핵산 설계 기술을 활용해 원형 mRNA의 합성 효율과 단백질 발현율을 크게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강호영 뉴클릭스바이오 대표는 “뉴클릭스바이오의 원형 mRNA 기술은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단 특징을 가지며, 현재 진행 중인 여러 공동연구를 통해 그 효능을 검증받고 있다”면서 “이뮨온시아의 항체 기술을 당사의 원형 mRNA 기술에 접목해 혁신적인 신규 면역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mRNA 기반 항체의약품은 우리 몸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방식으로서, 기존 항체 기반 의약품 대비 저렴한 생산비로 환자들의 신약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뉴클릭스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모달리티 확장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혁신 치료제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이뮨온시아
사진/이뮨온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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