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기대주 스카이리치, 연매출 160억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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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기대주 스카이리치, 연매출 160억 넘어서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3.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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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성관절염 급여 이어 크론병 승인 등 전망

[프레스나인] 한국애브비 인터루킨(IL)-23 억제제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가 지난해 16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전년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스카이리치는 작년 165억2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84억2000만원) 대비 96%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20년 6월 출시한 스카이리치는 성인 중증 판상건선에 급여를 적용받은 데 이어 이달부터 건선성 관절염에도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크론병에서도 국내 적응증 허가가 기대되고 있는 만큼 특허가 순차적으로 만료되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로 인한 매출 하락세를 일부 만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휴미라 적응증은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크론병(6세 이상) ▲건선 ▲궤양성 대장염 등이다.

휴미라는 지난해 857억6000만원 매출을 냈다. 전년(911억9000만원)대비 6% 감소했다.

그외 스카이리치 경쟁 제품들도 일제히 매출이 늘었다.

아이큐비아 집계를 기준으로 한국얀센 ‘스텔라라(IL-12/23 억제제)’는 작년 444억3000만원(전년대비 23.2%↑) 매출을 냈다. 스텔라라는 크론병을 비롯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등에 적응증을 보유 중이다.

한국노바티스 ‘코센틱스센소레디(IL-17A 억제제)’는 같은 기간 302억6000만원(전년대비 20.8%↑) 매출을 올렸다. 코센틱스는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등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한국얀센 ‘트렘피어(IL-23 억제제)’는 이 기간 182억2000만원에서 291억7000만원(트렘피어원프레스 포함)으로 60%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트렘피어 적응증은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손발바닥 농포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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