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mRNA 독감백신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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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mRNA 독감백신 개발 본격화”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3.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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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퀴타스 테라퓨틱스 LNP 활용…화순 백신공장에 시생산 설비 투자

[프레스나인] GC녹십자가 메신저리보핵산(mRNA) 독감백신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GC녹십자 CI
사진/GC녹십자 CI

GC녹십자는 지난해 4월, 캐나다 소재 아퀴타스 테라퓨틱스(Acuitas Therapeutics)와 체결한 지질나노입자(Lipid Nano Particle, LNP) 관련 개발 및 옵션 계약(Development and Option Agreement)을 통해 mRNA 독감백신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최근 LN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Non-exclusive licensing agreement) 옵션을 행사했다고 설명했다. 

LNP는 나노입자를 체내 세포로 안전하게 운반해 mRNA가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전달 시스템으로, mRNA 기반 약물 개발에 있어 핵심적인 기술이다. 아퀴타스가 보유하고 있는 LNP 기술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에 적용된 바 있다.

GC녹십자는 그간 축적해온 독감백신에 대한 기술과 검증된 아퀴타스의 기술을 활용해 오는 2024년 1상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한단 전략이다.

C녹십자는 mRNA 생산 설비 투자도 추진한다. 기존 독감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전라남도 화순 공장에 mRNA 시생산 설비 투자를 결정했으며, 충북 오창에 위치한 완제시설인 통합완제관도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획득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mRNA 플랫폼 기술을 통해 백신 및 희귀질환 분야의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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