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텔릭바이오, 영진약품과 개량신약 공동개발·기술실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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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텔릭바이오, 영진약품과 개량신약 공동개발·기술실시 계약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03.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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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 복합제…기술료 수입·개발비용 분담

[프레스나인] 오토텔릭바이오는 영진약품과 고혈압과 당뇨 치료 복합제 개량신약인 'ATB-101'의 공동개발 및 기술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진약품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ATB-101에 대한 임상3상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국내 비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오토텔릭바이오의 ATB-101은 고혈압 치료제인 올메사르탄과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인 다파글리플로진을 주성분으로 하는 개량신약으로 고혈압과 당뇨를 동시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2형 당뇨를 동반한 본태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 IND를 승인받고 내년 국내 품목 허가 신청을 목표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25여개 기관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체결한 공동개발 및 기술실시 계약에 따라 오토텔릭바이오는 계약금(upfront fee)을 받으며,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및 제품판매로 인한 경상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다. 임상 3상 비용을 분담해 개발 비용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오토텔릭바이오는 앞서 제일약품, 퍼슨과도 ATB-101의 공동개발 및 기술실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토텔릭바이오 김태훈 대표는 “이번 영진약품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세계 최초의 고혈압 당뇨 동시 치료제인 ATB-101의 시장 선점 역량을 확대하는 한편 안정적인 사업화를 기반으로 혁신 신약 후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토텔릭바이오는 국내 임상 3상을 통해 ATB-101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한 후 미국 등 글로벌 출시를 계획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러시아 등에서도 조성물 특허를 획득했다. 

사진/오토텔릭바이오
사진/오토텔릭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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