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대웅제약이 판매하는 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에독사반)’가 올해 첫달 73억원 처방액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릭시아나는 1월 73억3000만원으로 올해도 경구용 항응고제(NOAC)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전년동기(71억7000만원)보다 2.2% 상승했다.
릭시아나를 제외한 오리지널 품목들은 첫 달 처방액이 전년도보다 일제히 하락했다.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BMS-화이자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도 1월 처방액은 55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60억7000만원)보다 9% 감소했다. 엘리퀴스는 작년 한해 706억원 처방으로 전년도 대비 8% 이상 처방액을 늘린바 있다.
그외 바이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와 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는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자렐토는 1월 24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49억4000만원) 대비 51%, 프라닥사는 10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12억원) 대비 16% 이상 처방액이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릭시아나정 30mg이 39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처방액을 기록했다. 다음은 릭시아나정 60mg으로 32억원 처방액을 냈다.
엘리퀴스정은 5mg 제품이 27억8000만원, 2.5mg 제품이 27억4000만원 처방액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요 제네릭 제품들은 처방액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렐토 제네릭인 종근당 리록시아는 1월 한 달간 3억원으로 전년동기(1억9000만원)보다 60% 이상 처방액이 증가했다. 한미약품 리록스반도 이 기간 1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4000만원)보다 처방액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