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라든 리바록사반 오리지널 시장, 제네릭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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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라든 리바록사반 오리지널 시장, 제네릭 처방↑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4.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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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한미약품·삼진제약 등 매출 성장 이어

[프레스나인] 오리지널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경구용 항응고제 '리바록사반' 성분 시장에서 제네릭 제품들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집계 기준, 리바록사반 오리지널 품목인 자렐토는 올해 2월까지 48억3000만원 처방으로 전년동기(96억원) 대비 49.7% 처방액이 빠졌다.

반면 같은 기간 대부분 제네릭 품목들은 처방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바록사반 제네릭 시장(유비스트 집계 기준)은 작년 2월 누적 9억9000만원에서 올해 2월 누적 21억원으로 113%가량 늘어났다. 전년도 연간 처방액(90억4000만원) 23.3% 비중이다.

제품별로는 시장을 선점한 종근당 '리록시아'가 2월 누적 6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3억7000만원) 대비 78% 처방액이 증가,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기간 1억원 이상 처방액을 기록한 품목은 한미약품 '리록스반'과 삼진제약 '리복사반' 등 총 3개 제품이다. 2월 누적 각각 3억3000만원(전년동기 대비 295%↑), 2억8000만원(188%↑)을 기록했다.

그외 유한양행 '유한리바록사반', 한국프라임제약 '자이토', 에이치엘비제약 '자렐비' 등이 2월 누적 9000만원대 처방액을 냈다.

경구용 항응고제 오리지널 제품 가운데선 대웅제약이 판매하는 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에독사반)’가 유일하게 처방액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릭시아나는 2월 누적 147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141억8000만원) 대비 4.4% 처방액이 증가했다. BMS-화이자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는 이 기간 119억7000만원에서 112억4000만원으로 6.1%, 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는 22억5000만원에서 20억5000만원으로 약 9% 처방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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