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아이큐어는 올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76억원에서 108억원으로 약 42%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액도 전년 동기 136억원에서 156억원으로 약 15% 성장했다.
완주 신공장 이전 후 지속됐던 원가율 역전현상이 23년 1분기 대폭 개선돼 매출원가율은 전년동기 110%에서 89%로 낮아지며 매출총이익이 흑자전환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메나리니 아시아퍼시픽사 도네페질 치매 패치 라이선싱 계약금 14억원 반영 및 제품 매출 성장에 기인한다.
별도기준 영업손실은 약 33억원으로 적자는 지속되고 있으나, 전년 41억원대비 축소됐으며, 영업현금흐름 지표로 활용되는 EBITDA의 경우에도 약 16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 27억원 대비 큰 폭 개선했다. 기술특례상장이후 도네페질 패치 임상3상 성공 및 품목허가에 이어, 향후 실적 개선 노력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판단된다.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패치를 셀트리온과 약 3900억원 공급계약을 체결하였고, 작년 8월 국내시장에 출시하여 현재 셀트리온 제약이 판매하고 있다. 2023년 2월 메나리니 아시아퍼시픽(Menarini Asia-Pacific)사와 도네페질 패치를 대만 등 일부 동남아시아 지역 라이센싱 및 공급계약 체결 등 글로벌 본격 진출 위한 해외 판권 계약 체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는 “실적 개선을 위해 도네페질 패치 해외 라이센싱 계약 추진 및 수출 확대, 국내 시장 신규 제품 출시 및 거래처 확대 등 매출 증대 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원가절감 프로젝트 가동도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도네페질 패치 처방이 단계적으로 증가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가속화된다면 아이큐어 중장기 실적은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