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바, NK세포치료제·인게이저 병용요법 美FDA 임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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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바, NK세포치료제·인게이저 병용요법 美FDA 임상 승인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05.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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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사 아피메드, AFM13+AB-101 2상 3분기 착수…2024년 2분기 안전성 데이터 확보

[프레스나인] 지씨셀 미국 관계사 아티바(Artiva Biotherapeutics)의 동종 NK세포치료제가 미국에서 병용요법 임상을 개시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아피메드(Affimed)는 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K세포 인게이저 'AFM13'와 아티바에서 도입한 NK세포치료제 'AB-101'의 병용요법에 대해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2상은 재발성 및 불응성 호지킨 림프종과 CD30 양성 말초 T세포 림프종 적응증을 대상으로 적정·최대 용량 결정을 포함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파악하는 목적이다. 올해 3분기 환자 모집 등 임상에 본격 돌입해 2024년 2분기에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아피메드는 성공적인 AFM13 단일요법 2상 결과를 기반으로 AB-101와 병용요법에 착수했다. 미국혈액학회(ASH)에서 2022년 발표한 CD30 양성 호지킨 림프종 및 비호지킨 림프종 35건 대상 AFM13의 데이터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94%, 완전 반응률(CR) 71%를 기록했다. 

권장용량으로 투약받은 비호지킨 림프종 63%(n=24)는 최소 6개월 동안 CR 상태를 유지했다. 사이토카인 폭풍, 신경독성증후군, 이식편대숙주병 사례는 관찰되지 않아 내약성을 확인했다. 

인게이저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에서 각각 발현되는 특정 단백질에 결합하는 물질이다. 아피메드의 표적형 NK세포 인게이저 AFM13가 CD30을 발현하는 암세포 근처로 NK세포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AB-101은 동종, 기성품 형태의 동결보존된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다. 항체 매개 종양살해능을 강화시키는 항암치료제로 인게이저와 병용시 강력한 항암효과를 유도한다. 

아피메드 의료총책임자(CMO)인 안드레아 하스트릭 박사(Dr. Andreas Harstrick)는 "호지킨 림프종과 비의 호지킨 림프종 치료에 대한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요구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환자가 완전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AFM13과 NK세포 조합의 치료법은 이런 요구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피메드와 아티바는 지난해 11월 재발성 및 불응성 호지킨 림프종과 CD30 양성 호지킨 림프종 타깃 AB-101과 AFM13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아티바
사진/아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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