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코스닥 1분기 영업이익 상위 20개사에 제약바이오 기업은 '셀트리온헬스케어' 1곳, 하위 20개사에는 7개사가 포함됐다.

1일 코스닥협회 집계(연결기준)에 따르면 영업이익 상위 20개사 기업 중 제약바이오 업종은 셀트리온헬스케어로 1분기 509억6000만원 영업이익을 냈다. 코스닥 상장사 중 6위다.
영업이익 하위 20개사에는 HLB, 레고켐바이오, 휴마시스, 씨젠, 지놈앤컴퍼니, 헬릭스미스, 브릿지바이오가 이름을 올리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이 35% 비중을 차지했다.
영업이익 적자폭이 가장 큰 기업은 ‘브릿지바이오’로 1분기 115억7000만원 적자를 냈다. ‘헬릭스미스’가 마이너스(-) 120억9000만원, ‘지놈앤컴퍼니’가 124억5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브릿지바이오는 1억2000만원, 헬릭스미스는 3억2000만원, 지놈앤컴퍼니는 21억8000만원 적자폭이 확대됐다.
작년 1분기 코로나19 특수를 누리며 1996억8000만원 영업이익을 낸 ‘씨젠’도 올해 1분기 137억70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휴마시스’도 작년 1분기 2031억6000만원에서 올 1분기 155억10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레고켐바이오’와 ‘HLB’도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레고켐바이오는 작년 1분기 마이너스(-) 92억1000만원에서 182억3000만원으로, HLB는 마이너스(-) 65억원에서 278억원으로 적자가 늘어났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율 상위 20개사에는 ▲랩지노믹스(1분기 영업이익 11억2000만원, 전년동기比 97.8%↓) ▲지씨셀(8억2000만원, 97.7%↓) ▲리메드(2000만원, 94.1%↑) 등이 포함됐다.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20개사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에스티팜’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 1분기 에스티팜 영업이익은 37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5억4000만원)보다 7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