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임-페프로민바이오, 유전자·세포 치료제 연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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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임-페프로민바이오, 유전자·세포 치료제 연구 협력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6.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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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항암제 자문위 출신 영입 등 개발 박차

[프레스나인] 레나임 테라퓨틱스(Renhaim Therapeutcis, 이하 레나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생물 공학 회사인 페프로민바이오(PeproMene Bio Inc.)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 유전자 치료제 및 세포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레나임은 지난 2021년말 아이진에서 스핀오프(spin-off) 한 아이진 자회사다. mRNA 기반의 관절염 근본적 치료제와 암백신을 개발 중이다. 궁극적으로 개인맞춤 항암백신(Personalized Cancer Vaccine) 개발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레나임은 치료제 개발을 구체화하기 위해 미국 암 연구 및 치료 조직 중 하나인 시티 오브 호프(City of Hope) 부원장이자 부회장인 Larry W. Kwak (래리 W. 곽) 박사를 과학자문위원 (Scientific Advisory Board, SAB)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강태진 레나임 대표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암백신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해당 분야 선구자이자 페프로민의 핵심기술(BAFFR-CAR T)을 개발한 Larry W. Kwak 박사의 SAB 영입을 통해 개발을 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페프로민바이오와 기술 협력 및 신규 타깃 임상단계에 세포치료제 기술 도입을 추진, 고형암에 집중된 레나임의 mRNA 암백신에서 신규 세포치료제를 통한 혈액암 영역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항암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레나임에 따르면 Larry W. Kwak 박사는 시티 오브 호프(City of Hope)에서 혈액학 악성 종양 및 줄기세포 이식 연구소의 림프종 센터 소장이다. 2009년 몸의 면역체계를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악성 림프종 백신을 개발, 2010년 타임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오른 세계적인 석학이다. 2016년에는 암 백신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연 공로로 호암 의학상을 받기도 했다. 세계 최초의 1인 맞춤 항암제CAR-T치료제인 노바티스의 ‘킴리아(Kymriah)’의 승인을 결정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항암제 자문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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