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코스닥 상위 제약·바이오 기업 중 14개사가 올해 누적 공매도 거래대금 1000억원대 이상을 기록했다. 12개사는 시가총액을 고려한 공매도 비중이 1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총 100위권 내 제약·바이오 기업(진단 포함·의료기기 제외)은 관리종목으로 공매도를 금지한 코오롱티슈진을 제외, 21개사다.
지난 21일 종가기준, 이들 기업의 올해 누적 공매도 거래금액은 총 3조7955억원으로 시총(41조770억원)의 9.2%다.
누적 공매도 거래대금이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은 셀트리온헬스케어(5449억원), 바이오니아(4160억원), HLB(3930억원), 메디톡스(2902억원), 셀트리온제약(2423억원), 알테오젠(2302억원), 삼천당제약(2268억원), 현대바이오(1696억원), 씨젠(1542억원), 케어젠(1293억원), 레고켐바이오(1201억원), HLB생명과학(1194억원), 카나리아바이오(1191억원), 에이비엘바이오(1003억원) 등이다.
시총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은 진단업체인 바이오니아가 31.2%(시총 1조3344억원)로 가장 높았다. 삼천당제약 공매도 비중이 17.6%(시총 1조284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메디톡스 공매도 비중도 15.8%(시총 1조8356억원)으로 비교적 높았다.
다음은 ▲현대바이오 14.3%(시총 1조1880억원) ▲씨젠 13.4%(1조1542억원) ▲레고켐바이오 12.3%(9788억원) ▲HLB생명과학 11.8%(1조149억원) ▲메지온 11.3%(7796억원) ▲에이비엘바이오 10.7%(9346억원) ▲알테오젠 10.5%(2조1922억원) ▲HLB 10.1%(3조8837억원) ▲카나리아바이오 10%(1조1857억원) 등이 공매도 비중이 10%대를 기록했다.
그외 공매도 비중은 오스코텍 9.9%, HK이노엔 8.3%, 셀트리온제약 7.9%, 휴젤 7.6%, 에스티팜 5.9%, 차바이오텍 5.8%, 케어젠 5.3%, 셀트리온헬스케어 4.9%, 파마리서치 4.8%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