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항혈소판제 ‘뉴포그릴SR정’ 등 대한뉴팜 일부 제품들이 품절됐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한뉴팜 품절 품목은 뉴포그릴SR정300mg을 비롯 ▲칼슘제 ‘시트라칼에프정’ ▲항생제 ‘록시티로신정’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타로신서방정0.4mg’ 등이다.

이번 품절된 품목 중 뉴포그릴SR정300mg은 사르포그렐레이트 성분으로 오리지널은 유한양행 ‘안플라그’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집계 기준, 뉴포그릴SR정300mg은 지난해 약 20억원 매출을 냈다.

오리지널인 안플라그는 작년 약 98억원 처방을 기록했다. 안플라그보다 개량신약인 대웅제약 ‘안플원서방정 300mg’, HK이노엔 '안플레이드SR정 300mg'이 각각 200억원, 182억원 연매출로 더 많은 처방을 내고 있다. 뉴포그릴SR정은 오는 20일경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타로신서방정0.4mg은 아스텔라스제약 하루날디(성분명 탐스로신) 제네릭 품목이다. 타로신서방정(0.4mg, 0.2mg)은 작년 13억원 처방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하루날디정 0.2mg'이 지난해 연간 668억원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동일성분 제네릭 중에는 한미약품 '한미탐스캡슐 0.4mg'이 작년 221억원으로 가장 많은 처방액을 냈다. 타로신서방정0.4mg 입고 예정일은 오는 13일 전후다.

이와 함께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에 들어간 칼슘제 시트라칼에프정(성분명 구연산칼슘/콜레칼시페롤)도 품절됐다. 지난 6월 함량 부적합으로 식약처가 회수 조치를 시행한 시트라칼에프정 제품은 일부 제조번호(22009, 22010, 22011, 22012, 22013, 22014 등)에 한해서다. 시트라칼에프정 입고일은 미정으로, 오리지널 품목은 파마택코리아 ‘칼테오40정’이 있다.

한독 ‘루리드정(성분명 록시트로마이신)’ 제네릭인 항생제 록시티로신정은 장기품절됐다. 작년 록시티로신정은 4억원가량, 루리드정(150mg)은 약 27억원 처방액을 기록했다. 동일성분 가운데선 제네릭인 휴텍스 록사신정이 31억원으로 시장을 리드 중이다.

그외 진해거담제인 헤데란시럽(성분명 아이비엽70% 에탄올유동엑스)도 품절됐다. 또한 얀센 울트라셋 제네릭인 소염진통제 ‘무파인세미정’과 ‘무파인세미서방정’은 품절방지를 위해 수량을 제한해 출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