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보툴리눔톡신 수출 '3400억'...3Q 누적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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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보툴리눔톡신 수출 '3400억'...3Q 누적 역대 최고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10.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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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올해 3분기까지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이 3400여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HS코드 3002.49.1000, 3002.90.9000 합산 기준)은 올 3분기 누적 2억5191만달러(환화 약 3408억8000만원)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첫 3000억원을 기록한 작년(2억1622만달러)보다 16.5% 증가했다. 연간 최고 수출액(2022년 2억9630만달러)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가별로는 3분기 누적,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525억원으로 전년동기(368억원) 대비 42.7% 증가, 가장 많은 수출액을 냈다. 전체 수출액의 15.4% 비중이다.

최근 수년간 수출액이 급증해온 브라질향 수출액이 469억원으로 2위로 올라섰다. 브라질향 수출은 전년동기(326억원) 대비 44.1% 증가하며 전체 13.8%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미국향 수출액은 611억원에서 468억원으로 20% 이상 감소했다. 미국 외 대부분 주요 수출국은 전년도보다 수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누적, 태국향 수출액은 작년 214억원에서 300억원으로 40.4%, 일본향 수출은 130억원에서 223억원으로 72.2% 증가했다. 이 기간 캐나다향 수출액도 65억원에서 107억원으로 65.4% 늘었다.

올해 들어 급증한 튀르키예 수출액은 전년도 3분기 누적 25억원에서 88억원으로 3.6배 이상 늘어났다. 대만향 수출액도 50억원에서 61억원으로 21.3%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외 3분기 누적 ▲콜롬비아 48억원 ▲러시아 48억원 ▲오스트리아 47억원 ▲칠레 46억원 ▲우크라이나 37억원 수출액을 기록했다.

보툴리눔 톡신 연도별 수출액은 ▲2019년 2억2440만달러(3037억원) ▲2020년 2억528만달러(2778억원) ▲2021년 2억3569만달러(3189억원) ▲2022년 2억9631만달러(4010억원)로, 코로나19 유행 영향을 받은 2020년을 제외하고 증가세다. 최근 4년간 연평균증가율(CAGR)은 약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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