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 오레고보맙 자궁내막증 치료제로 개발 착수
상태바
카나리아바이오, 오레고보맙 자궁내막증 치료제로 개발 착수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10.19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산병원과 전임상 진행…새로운 치료옵션 기대

[프레스나인] 카나리아바이오는 난소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오레고보맙을 아산병원 김용만 교수팀과 자궁내막증 치료제로 전임상 개발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의 10~15%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며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인대, 방광, 대장 등의 자궁이 아닌 다른 조직에 붙어 증식하며 염증을 일으킨다. 자궁내막증 환자의 혈액에서 CA125가 높은 농도로 검출되는 경우가 많다. 김용만 교수팀은 자궁내막증 마우스 모델을 이용해 CA125를 타깃으로 하는 오레고보맙의 자궁내막증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자궁내막증은 전세계 가임여성의 약 10%인 1억9000만명의 여성에게 나타난다. 국내에서는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궁내막증 진료데이터(2016~2020) 분석에 따르면 2020년 자궁내막증 진료환자수는 15만5183명으로 5년새 5만494명 증가했다. 연평균 10.3% 늘어난 셈이다. 

나한익 대표는 “자궁내막증 치료는 수술적 치료와 에스트로겐 생성을 조절하는 약물 치료가 일반적이며 수술 후 5년 내 자궁내막증 환자의 재발율은 약 40~50%로 매우 높고 새로운 치료 옵션의 개발이 절실하다”라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카나리아바이오
사진/카나리아바이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