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톡신·필러 수출 증가…최대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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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톡신·필러 수출 증가…최대실적 경신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4.02.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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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렉스 1691억·'더채움·바이리즌’ 1178억…글로벌 매출 1738억 17.6%↑

[프레스나인] 휴젤이 보툴리눔톡신과 필러의 해외 수출 증가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14일 휴젤의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휴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3197억원으로 13.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78억원과 971억원으로 16.2%와 60% 증가했다.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와 HA 필러인 '더채움’과 ‘바이리즌’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보툴리눔톡신 매출은 1691억원으로 5.2% 늘었다. 필러 매출은 1178억원으로 25.1% 성장했다. 코스메틱 부문도 269억원으로 28.5% 성장하며 선전했다. 

지역별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성장폭이 컸다. 국내 매출은 1131억원으로 5.6% 성장한 반면 글로벌 매출은 1738억원으로 17.6%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아시아 1010억(17.9%↑), 북남미 277억원(20.7%↑), 유럽과 기타가 451억원(15.1%↑) 순이었다.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는 호주·중국 등 아시아 지역과 남미 지역에서 수요가 커지면서 매출 호조세를 나타냈다. 최근 진출한 호주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유럽은 불가리아·아이슬란드·크로아티아·에스토니아 등에서 추가로 품목 허가를 획득, 30개국까지 시장을 넓혔다. 

HA 필러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국내에서 사상 첫 300억원 매출을 돌파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및 유럽 등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해외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 역시 매출이 28% 이상 증가했다. ‘리얼 히알루로닉 100’ 시리즈 및 ‘리얼 시카 카밍 95’ 시리즈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 및 가치를 강화하고, 해외 유통, 온라인, 면세점 등으로 판매 채널도 확대했다. 흡수성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도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며 점진적인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89억원, 영업이익 368억원, 당기순이익 17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22.4%, 순이익은 451.6% 성장한 수치다. 

휴젤 관계자는 “자사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가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 사상 첫 3000억원 연 매출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비즈니스를 보다 확장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표/휴젤 실적 발표 자료.
표/휴젤 실적 발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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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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