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아직 고점 아냐’…양종희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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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아직 고점 아냐’…양종희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4.03.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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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자기주식 매입에 나섰다. ‘밸류업 프로그램’ 효과에 최근 주가가 수직상승한 피로감으로 조정국면에 접어들자 주가부양을 위해 발빠른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양 회장은 19일 자사주 5000주를 주당 7만7000원에 장내매수했다. 취득가는 3억8500만원으로 양 회장의 보유지분은 5451주로 늘어났다.

금융 대장주 KB금융은 최근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가장 큰 수혜 입으며 주가가 지난 14일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시가총액은 올초 대비 45%인 9.8조(21.6조원→31.4조원) 늘어나며 전체 순위가 19위에서 단숨에 10위권으로 진입했다. 

고점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자 양 회장이 직접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방어 의지를 피력했다. 최고 경영자 입장에서 KB금융의 상승여력이 여전히 충분하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냄으로써 주가 사수에 나선 것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양종희 회장의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의 의지로 해석하면 될거 같다”고 했다.

양종희 회장. 사진/KB금융
양종희 회장. 사진/K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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