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실적 개선 본격화…적자폭 크게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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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 실적 개선 본격화…적자폭 크게 줄여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4.05.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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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나리니 계약금 기저효과 제외시 매출 약 113억 18.7% 성장…영업손실 29.6% 감소

[프레스나인] 아이큐어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수익성에 기반한 성장 전략’이 성공하면서 적자 폭도 크게 줄였다. 

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큐어의 별도기준 올 1분기 매출액은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 지난해 1분기 인식한 약 14억원의 메나리니 계약금의 유입 기저 효과를 제외하면 매출 성장률은 18.7%에 달했다. 

영업손실도 해당 계약금 14억원을 차감 적용시 전년 동기 대비 약 29.6% 큰 폭의 개선을 달성했다. 영업현금흐름 지표인 EBITDA 역시 2024년 1분기 약 16억원 손실로 전년 동기 약 30억원 손실 대비 약 47% 대폭 개선됐다. 2023년도 전체 실적과 비교해서도 매출총이익율은 15.3%p, 영업이익율은 21.1%p 개선됐다.

아이큐어의 수익성 개선은 제약 CDMO 사업 및 화장품 ODM 사업 전반에 걸친 제품 공급가 인상, 수익성 높은 신규 계약 체결,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을 통한 생산량 증대, 원가 및 판관비 절감 등 ‘수익성에 기반한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지속 수행한 결과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하루 빨리 영업흑자전환 할 수 있도록 전사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약 첩부제 CDMO 사업의 경우 신규 고객사 유한양행에 2024년 1분기 납품을 개시했으며, 셀트리온 제약이 판매 중인 도네페질 패치의 국내 시장 침투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나리니(Menarini Asia-Pacific), 파마 바바리아(Pharma Bavaria Internacional (PBI) Portugal, UNIP. LDA) 등 도네페질 패치 글로벌 공급계약 체결 및 다양한 첩부제 해외 공급 계약 체결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수출 매출 인식 본격화시 전사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화장품 ODM 사업의 경우 엘엔피코스메틱 등 기존 고객사의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에이피알, 토리든, 이즈앤트리, 솔티패밀리, 지피클럽 등 다양한 신규 고객사 매출 증대에 힘입어 2024년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6% 성장을 달성했다. 

이영석 대표는 “아이큐어는 매출 증대 및 글로벌 계약 체결, 손익 개선,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기업 펀더멘탈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아이큐어
사진/아이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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