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Pharm] 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개발 청신호…IDMC 임상 지속 권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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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Pharm] 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개발 청신호…IDMC 임상 지속 권고 外
  • 임한솔 기자
  • 승인 2024.07.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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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개발 청신호…IDMC 임상 지속 권고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세계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DWN12088)’이 임상 2상에서 안전성을 검증받아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29일 밝혔다.

베르시포로신은 3월 개최한 1차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 회의에 이어, 7월26일 개최한 2차 회의에서도 임상 지속을 권고 받았다. 

이번 2차 IDMC 회의에서는 임상시험을 완료한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51명을 포함한 총 59명의 등록 환자를 대상으로 베르시포로신의 안전성 데이터를 심층 검토한 결과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IDMC는 내년 초 예정된 3차 회의에서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의 안전성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임상 2상은 2025년 내로 완료할 계획이다.

특발성 폐섬유증(IPF)은 폐에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폐 기능이 상실되는 난치병으로,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다. 기존 치료제는 섬유화 진행의 속도를 늦추는 수준으로 효능이 매우 제한적이고, 이상 반응의 발생률도 높다. 

베르시포로신은 콜라겐 합성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을 통해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안전성과 효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 1상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임상 2상은 40세 이상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재 허가된 치료제를 복용 중이거나 중단한 환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임상시험은 24주 동안 진행되며, 베르시포로신 단독 및 기존 치료제와 병용 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한다. 2023년 1월 미국과 한국에서 시작된 임상 2상은 현재까지 61명의 환자를 모집하여 목표 인원 102명의 약 60%를 달성하는 등 순항 중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IDMC의 권고는 베르시포로신의 원활한 개발에 있어 안전성을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혁신 신약 후보 물질인 베르시포로신의 개발을 통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 작용 기전. 사진/대웅제약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 작용 기전. 사진/대웅제약

◇유비케어, ‘의사랑 하프 키오스크’ 출시…키오스크 라인업 확장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1차 의료기관 대상 무인 키오스크 제품인 ‘의사랑 키오스크’의 신규 라인업인 ‘의사랑 하프 키오스크’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의사랑 하프 키오스크는 공간 제약이 있는 소규모 병의원에서 컴팩트한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이다. 크기는 가로 38Cm, 두께 30Cm, 세로 87Cm로 추가 공간 확보 필요없이 접수실 안내 데스크나 하부장 위에 설치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작은 사이즈로 병의원 공간활용도가 뛰어날 뿐 아니라 의료기관 본인확인 의무화제도와 장애인차별금지법(장차법) 시행령 요구기능을 탑재해 환자의 편의성과 병의원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모바일 건강보험증 QR코드 간편인증을 통해 키오스크로 환자 신원확인은 물론 자동 접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체 기능이 원활치 못한 장애인을 위해 △저시력자/청각 장애인용 색 대비가 뚜렷한 ‘고대비 모드’ △신장이 작은 또는 휠체어 이용자용 ‘저자세 모드’ △시각 장애인용 점자 키패드·이어폰 활용한 ‘음성안내 모드’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일괄 접수·수납, 제증명 서류 출력과 비용 결제 시스템 등 본연의 키오스크 기능에는 충실하게 만들어졌으며, 결제수단으로 삼성페이뿐만 아니라 애플페이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의료의 디지털화는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구가 되고 있는 만큼 병의원 내 키오스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유비케어는 병의원의 핵심 파트너로서 앞으로 병의원의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EMR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유비케어
사진/유비케어

◇동성제약, 탈모 기능성 ‘동성 미녹스’ 샴푸 출시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29일 신제품 탈모 기능성 ‘동성 미녹스 샴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동성 미녹스 샴푸는 두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탈모 완화 기능성 샴푸다. 탈모약 ‘미녹시딜’을 선보인 동성제약의 노하우가 집합된 제품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즉각적인 쿨링감을 주어 두피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두피 모공을 깨끗하게 세정해 준다. 그리고 카페인 성분이 모발 성장 촉진에 도움을 준다.

파라벤 무첨가 제품인 동성 미녹스 샴푸는 비듬 억제에 효과적인 징크피리치온과 두피를 촉촉하게 해주는 덱스판테놀, 모발 강화의 필수 성분인 비오틴, 피부 장벽 기능을 향상시키는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유했다.

그 외에도 한방 성분인 △비파나무잎추출물 △인삼추출물 △고삼추출물 △백작약추출물 등이 두피 모근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동성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탈모 명가 동성제약이 선보이는 신제품 탈모 샴푸로 해당 제품으로 머리를 감고 난 후, 탈모약 미녹시딜을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동성 미녹스 샴푸는 취급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성 미녹스 샴푸. 사진/동성제약
동성 미녹스 샴푸. 사진/동성제약

◇압타머사이언스, ApDC 기술 특허 출원..."항종양 효과 확인"

 압타머사이언스(대표 한동일)는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TROP2 표적 단백질에 대한 압타머-약물접합체(ApDC) 물질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ApDC 기술은 압타머사이언스가 개발하는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이다. 항체에 비해 물질 사이즈가 작아 암조직 침투력이 우수하고, 암세포 내로 약물을 특이적으로 잘 전달할 수 있으며, 화학 합성법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점 등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체내 안정성이 낮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아직 숙제로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분지형 링커기술을 바탕으로 이러한 단점이 보완된 ApDC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암종에 대한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특허 출원된 TROP2-ApDC는 전임상단계에 있는 물질로, ApDC 플랫폼의 우수한 특성이 확인됐다. 종양스페로이드 모델에서 ADC 약물인 트로델비 대비 6.7배 높은 침투율을 보였으며, 췌장암 동물모델에서 용량의존적 종양성장 억제 효과와 더불어 트로델비보다 낮은 용량(3mg/kg)이 투여된 실험동물군의 모든 개체에서 종양의 크기가 감소하는 종양퇴행(tumor regression)이 관찰돼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TROP2-ApDC가 췌장암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CD25 표적의 ApDC에서도 우수한 약효가 확인돼 관련 데이터의 학회 발표를 준비 중이다.

사진/압타머사이언스
사진/압타머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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