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유틸렉스, 사업개발 총괄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출신 이종수 상무 합류
유틸렉스는 사업개발 총괄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출신 이종수 사업개발본부장(상무)이 합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종수 사업개발본부장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생물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영국 바이오 스타트업 에베레스트바이오텍, 리뉴런 등에 근무했다. 영국 바이오 산업에서 치열하게 실전 경험을 쌓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이 본부장은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를 통해 국내 복귀한 뒤 삼성 바이오에피스 CMC 분야를 이끌었다.
바이오의약품 및 세포치료제 연구개발(R&D)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이 본부장은 세포치료제 공정개발에 대한 경험도 갖춰 연구소장급 인재로 평가받는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R&D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사업개발에 나설 적임자를 찾던 유틸렉스는 이 본부장의 영입으로 사업개발의 가속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통해 기술이전 추진에 집중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험을 살려 사업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보존제약, 아이큐어와 비마약성 진통제 경피 투여 제제 공동개발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을 경피 투여 제제로 개발하기 위해 패치형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아이큐어와 공동개발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비보존제약이 다중 타깃 신약 발굴 원천기술로 개발한 오피란제린에 아이큐어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TDDS는 필름 형태의 경피 투여 제제를 피부에 부착해 약물이 체내로 전달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비보존제약은 아이큐어의 기술로 약물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약효는 극대화한 경피 투여 제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피란제린은 다중 수용체 표적 비마약성 진통제다. 피부, 근육, 인대, 관절 등 신체 말단 통각수용기의 통증신호 발생에 직접 관여하는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을 동시에 억제한다.
앞서 비보존제약은 오피란제린으로 개발한 주사제형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해 품목명 ‘어나프라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어나프라주의 적응증은 수술 후 통증을 포함한 중등도·중증의 급성통증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이번 공동 연구로 오피란제린을 새로운 제형으로 성공적으로 개발해 근골격계 통증 치료의 대안이 되고자 한다”며 “오피란제린 경피 투여 제제를 통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고, 외과적 수술 후 통증 뿐만 아니라 비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릿지바이오, 폐섬유증 신약 임상 2상 환자 등록 완료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제2상 임상시험에서 목표로 한 120명의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선별 검사 단계에 있는 환자들의 추가 등록 가능성을 고려하면 최종 125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가 확보될 전망이다.
BBT-877의 이번 임상시험은 한국과 미국, 호주, 폴란드, 이스라엘의 50여 개 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총 120명의 환자에게 24주 동안 시험약 또는 위약을 투여해 약물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평가한다. 내년 상반기 임상결과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에 따르면 한국 본사 및 미국 법인에 있는 임상 담당 인력들이 각 기관 연구자들과 임상 연구 진행에 따른 특이사항들에 대하여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매진한 결과, 개발 타임라인을 계획 대비 한 달 이상 앞당겼다.
또 질환의 중증도 및 고령인 시험대상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DMC)를 통한 전문가 임상시험 데이터 검토 및 자문 빈도를 늘렸다. 현재까지 3차례의 IDMC 회의가 개최돼 계획대로 임상시험을 지속하도록 권고받았다. 올해 하반기 중 추가 IDMC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연구자와 임상시험 실시기관, 협력 업체 등의 긴밀한 협조를 토대로 환자 등록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짓고 BBT-877의 개발 가속화를 실현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임상 결과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조속히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유테이진, 호흡기 환자용 의료기기 임대료 지원 사회공헌 나서
유유제약 계열사 유유테이진메디케어(대표 이동욱)는 한국의료지원재단(이사장 유승흠)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호흡기 환자들에게 산소발생기 및 가정용 인공호흡기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4년 연속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유유테이진은 산소 치료 서비스를 받는 환자들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휴대용 산소발생기 임대료를 지원하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에 후원금을 기부했다. 한국의료지원재단은 희망 환자 선정 및 임대료 지원 업무를 진행한다.
산소발생기 중 특히 휴대용 산소발생기는 호흡기질환 환자들이 외출 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정전 또는 자연재해로 인하여 가정용 산소발생기 사용이 어려울 때 등 비상시를 대비해서 필요한 의료기기다.
산소발생기 렌탈 대수 1위 유유테이진메디케어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준다는 ESG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4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동욱 유유테이진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호흡기 환자들은 렌탈비가 부담되어 산소발생기 및 가정용 인공호흡기 임대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삶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되는 호흡기 환자들의 치료비 경감은 물론 보다 쉽게 산소 치료를 받음으로써 환자들의 삶을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미국 초도 물량 선적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의 미국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휴젤은 현지시각 2월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레티보 50유닛(Unit)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지난 6월 말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레티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초도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미국 진출이 본격화된 만큼 휴젤은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레티보의 미국 유통, 마케팅은 휴젤 파트너사 ‘베네브(BENEV)’와 함께 진행한다.
휴젤은 베네브의 탄탄한 영업망을 활용하여 레티보를 현지에 유통할 계획이다. 동시에 의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학술 마케팅과 교육 활동 등을 진행하며 레티보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전달한다.
휴젤 관계자는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톡신 시장이며 여전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선적을 신호탄으로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만큼 3년 내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베네브와 긴밀히 협업하며 글로벌 탑티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 청소년 진로탐색 '버들과학진로캠프' 개최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26일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버들과학진로캠프’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버들과학진로캠프는 2019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진로 탐색 전문 기관인 동작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 동작구 관내 동작고, 성남고, 숭의여고 3개 학교가 참여했다.
유한양행은 6월부터 학교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해 온라인 연구소 견학, 사회적 가치를 중시한 유일한 박사에 대한 진로특강, 신약개발과 진로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연구원 멘토링 등을 제공했다.
이번 7월26일에는 본사 15층에서 학생 총 112명이 참여한 가운데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약바이오산업 특강, 환자를 위한 신약 및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유일한 박사 기념관 방문 등 청소년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세웅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부사장은 “제약바이오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버들과학진로캠프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캠프가 미래 K-제약바이오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진로 체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