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1조6530억 예상
2024년 연간 순이익 5.1조원으로 최대치 예상
[프레스나인] BNK투자증권이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유지했다. 또한, 김인 연구원은 “0.6배의 낮은 PBR은 배제의 이유가 아니라 매수의 강력한 근거”라고 주장하며 한국거래소가 KB금융을 밸류업지수에서 제외시킨 것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김연구원은 27일 발간한 리포트에서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1조6530억원 예상"했다. 이자이익 증가와 채권금리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보았다.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포인트 증가한 3조2481억원으로 예상했다. 비이자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5.8%포인트 상승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따른 선제적 대출수요로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원화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포인트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은 7bps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용 측면에서 김연구원은 상승요인이 있다고 보았다. “전년동기 선제적 충당금전입이 없었다는 점과 경상적 대손비용은 증가함을 반영하여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포인트 증가”를 예상했다. 또한, “손보자회사 희망퇴직비용 500억원을 가정하여 판관비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5.7%포인트로 경상적인 수준대비 상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수적 가정에도 선제적 충당금이 큰 폰으로 감소함에 따라 2024년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대비 9.2%포인트 증가한 5.1조원”으로 최대실적을 오릴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김인 연구원은 “한국 밸류업 핵심이 일본과 달리 주주환원 강화라는 점”이라며 “일본과 같이 PBR 및 REO를 기준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향후 활성화에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인 연구원은 KB금융이 종목선정에서 배제 되어 수급 측면에서 기대감이 희석되었으나 안정적인 이익증가와 높은 보통주자본비율을 기반으로 강력한 주주환원정책을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