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및 모든 자회사 여성 임원 단 1명도 없어
관리자급 여성 비율 겨우 11%
관리자급 여성 비율 겨우 11%
[프레스나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2019~2024년 9월말)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 NH농협생명, 농협은행, NH농협손해보험에 여성 임원이 단 1명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리자급인 M급 직원의 여성 비율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말 844명 중 여성 32명(3.8%), ▲2020년말 879명 중 43명(4.9%), ▲2021년말 895명 중 56명(6.3%), ▲2022년말 918명 중 64명(7%), ▲2023년말 934명 중 84명(9%), ▲올해 9월말에는 995명 중 113명(11.4%)로 파악됐다.
정희용 의원은 “농업 분야에서 여성의 역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에 여성 임원이 전무한 것은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다” 라며 “능력 있는 여성이 차별받지 않도록 농협은 균형 잡힌 인사를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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