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Pharm]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부회장, 회장 취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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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Pharm]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부회장, 회장 취임 外
  • 임한솔 기자
  • 승인 2025.01.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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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부회장, 회장 취임...글로벌 기업 도약 가속화

동구바이오제약은 3일 조용준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조용준 회장은 선대 회장인 故 조동섭 회장의 “그러나 된다”는 경영철학을 계승함과 동시에 이경옥 전 회장의 소통 중심 경영을 통해 회사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왔다. 2023년 처음으로 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회장 취임을 계기로 글로벌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1991년 동구바이오제약 입사를 시작으로 2005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조용준 회장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취임 당시 300억 원대였던 매출은 지난 2023년2,149억 원을 달성하며 7배 이상 성장했다(별도 기준). 특히 2013년부터는 피부과 처방 1위를 달성하며 업계를 선도해왔으며, 2014년에는 회사명을 동구바이오제약으로 변경하며 바이오 분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조용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품 라인업 확대 및 CDMO 사업 강화를 통한 토탈헬스케어 선도기업 도약 ▲필리핀, 베트남, 몽골 중심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R&D 역량 강화 및 전략적 투자 확대 ▲소통과 혁신 중심의 기업문화 계승 등 4대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조용준 회장은 중장기 성장전략을 통한 획기적인 매출확대를 목표로 미래 성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과 메디컬푸드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예방에서 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는 “55년 역사의 도전과 혁신을 이어받아 동구바이오제약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회장. 사진/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회장. 사진/동구바이오제약

◇안국약품, 2025년 시무식 개최...박인철 대표 "업계 10위권 진입"

안국약품은 지난 2일 경기도 과천 본사 강당에서 2025년 새해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박인철 안국약품 신임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정직·신뢰·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소통과 자발적 몰입이 조직 문화의 핵심”이라며 “대표이사 재임 중 매출 5,000억 원 달성과 업계 10위권 진입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미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해온 저력을 언급하면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약가 인하 정책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새해에는 10% 이상의 추가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박인철 대표는 호칭 혁신과 평가방식 전환을 통해 수평적 조직 문화를 재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팀장급 이상을 제외한 모든 임직원을 ‘○○님’으로 호칭하고, 평가체계를 KPI에서 OKR로 바꾸어 임직원 각자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책임지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신제품 개발과 생산 효율성 제고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지금의 성장통을 잘 극복하면 더 큰 도약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안국약품은 2025년 목표 달성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본부 조직을 경영지원부문, 생산부문, 영업/마케팅부문, 연구/개발부문 등 4개의 부문 체제로 개편해 업무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영업본부와 마케팅본부는 CH본부로 통합해 전략적 일관성과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높였다. 

사진/안국약품
사진/안국약품

◇휴온스, 신제품 ‘메리트C 멀티 비타민 미네랄 구미’ 출시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간편한 영양 보충을 위한 신제품 '메리트C 멀티 비타민 미네랄 구미'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메리트C 멀티 비타민 미네랄 구미’는 필수 영양소 9종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구미젤리 제형의 비타민 제품이다. 6종의 비타민과 3종의 미네랄로 구성돼 현대인의 종합적인 영양 관리를 돕는다.

주요 성분으로는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 일상 활력 보충을 위한 비타민 B군 3종, 항산화 작용의 비타민 E, 그리고 눈 건강을 위한 비타민 A가 포함됐다. 또, 기초 영양 강화를 위해 면역 기능과 세포 분열에 필요한 아연, 뼈 건강과 에너지 대사를 돕는 망간, 세포 보호 기능이 있는 셀렌 등 3종의 미네랄을 배합했다.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장점이다. 이스라엘산 레몬농축액을 사용한 상큼한 레몬 맛으로 모든 연령대가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작고 쫄깃한 젤리 형태로 물 없이 씹어 섭취할 수 있다. 어린이는 물론 분말이나 정제 형태의 비타민 섭취를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메리트C 멀티 비타민 미네랄 구미'는 휴온스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메리트C 멀티 비타민 미네랄 구미. 사진/안국약품
메리트C 멀티 비타민 미네랄 구미. 사진/휴온스

♢신신제약 이병기 사장 "내실 다지는 한 해 만들 것"

신신제약은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마곡연구개발센터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2025년 경영 메시지를 공유하며 새해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병기 대표이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3년 처음 돌파한 매출 1,000억 원을 24년에도 연이어 기록한 데 이어, 신신파스 아렉스 K-BPI 브랜드파워 6년 연속 1위, 올해의 브랜드대상 7년 연속 1위 등 대내외적으로 파스의 명가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세종 공장의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과 원가율 절감을 이뤄냈다"고 2024년을 회고했다.

이어 "2025년은 지금껏 쌓아 온 역량과 체력을 발휘할 때"라고 강조하며 "신신파스 플렉스 시리즈 중심의 공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을 통해 파스의 명가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지난해 제품 공급을 확대하며 체질 개선을 이룬 CMO 사업도 올해는 개발까지 포함한 CDMO 사업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세종 공장에 대해 "올해는 자체 생산 전환 및 CDMO 사업 등으로 인한 생산 품목 및 물량 확대가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가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과 원활한 수급 관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랍, 중남미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해외 사업 및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상용화, 헬스케어·생명과학·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성과 도출 등을 언급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이병기 사장은 2025년을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되지만, 어려울 때 내딛는 한 걸음이 진정한 용기이자 혁신으로 이어지는 도전"이라며 "서로에게 든든한 동료가 되어 함께 효율적이고 건강한 체질의 신신제약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끝으로 이병기 사장은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신신제약 이병기 사장. 사진/신신제약
신신제약 이병기 사장. 사진/신신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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