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영업점 통폐합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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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영업점 통폐합 앞둬
  • 박수영 기자
  • 승인 2025.02.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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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경비율(CIR) 43.3%로 전년(43.2%)과 유사
내달 영업점 28곳 통폐합 "중복되는 네트워크 조정"

[프레스나인] KB국민은행이 내달 오프라인 영업점을 대거 통폐합한다. 내달 10일 27곳, 4월 1일 1곳 등 총 28곳을 통폐합한다.

앞서 국민은행은 2022년~2023년에 영업점 56곳을 통폐합했다. 이에 2021년 말 52.2%에 달하던 영업이익경비율(CIR)을 2022년 48.7%, 2023년 43.2%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CIR은 영업이익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로 낮을수록 은행의 효율성이 높다는 의미다.

또, 희망퇴직 효과를 톡톡히 봤다. 국민은행은 희망퇴직으로 2022년과 2023년 각각 713명, 674명이 퇴사하면서 인건비 지출이 크게 줄었다.

그러나 희망퇴직자가 감소한 지난해 국민은행 CIR은 43.3%로 전년(43.2%) 대비 개선되지 못했다. ▲신한은행 41.8% ▲하나은행 42.4% 보다 높은 수준이다.

국민은행의 이번 영업점 통폐합은 비대면 가속화 속 효율성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불가피한 결정이다. 다만, 영업점 축소가 디지털 미숙련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악화시킨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통폐합은 CIR 관리와는 별개로 중복되는 네트워크에 대한 조정"이라며 "예정된 통폐합 또한 주로 수도권 위주로 금융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원은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KB국민은행
자료/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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