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디앤디파마텍은 GLP-1 계열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하고 있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GLP-1을 제외한 디앤디파마텍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경구용 펩타이드부터 경구용 저분자화합물, 주사제, 이미징 바이오마커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쳐있다.
먼저 경구용 펩타이드의 경우 치주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는 P4M01이 있다. 항균 작용을 나타내는 펩타이드 물질로 구강 내의 세균 증식을 억제할 목적의 껌 제형으로 개발 중이다.
디앤디파마텍은 P4M01의 개발에 있어 잇몸병 원인 세균인 진지발리스(Gingivalis) 타겟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종속기업인 P4마이크로바이옴(P4 Microbiome)이 미국 국방부로부터 관련 특허 2건에 대한 독점실시권을 취득했다.
치주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구강 미생물인 gingivalis균의 외피막 이온 균형을 깨뜨려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으로, 미국에서 임상2a상을 완료했다.
이미징 바이오마커인 PMI03과 PMI04, PMI05, PMI06은 임상1상 단계를 진행 중이다. 자회사 뉴럴리가 개발 중으로, 퇴행성 뇌질환 및 암 관련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으로부터 CSF1R과 PD-L1, CAIX, inflammation, sEH 관련 특허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해 미국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FAP(Fivroblast-Activation Protein)를 타겟으로 개발 중인 PMI07의 경우 IND 제출을 위한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섬유화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TLY012도 임상 단계 진입을 위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TLY012는 종양괴사인자 관련 세포 사멸 유도 리간드(TNF-related apoptpsis-inducing ligand, TRAIL) 계열 재조합 단백질로, 각종 섬유화증의 공통된 근본 원인으로 알려진 근섬유아세포(myofibroblast)의 DR5(Death Receptor-5)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다양한 섬유화 질환의 근원인 활성화된 근섬유아세포의 선택적 사멸을 유도해 콜라겐 생성을 직접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이다. 전신경화증과 간섬유화증, 만성췌장염을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만성췌장염에 대해서는 미국 임상1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를 위한 경구제 개발도 뒤따르고 있다. 뉴랄리가 개발 중인 NYL012는 경구용 저분자화합물로 신경염증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타겟인 RIPK2(Receptor-Interacting Protein Kinase 2)의 활성을 억제하는 물질이다. RIPK2를 억제하면 도파민 신경의 퇴화를 억제하고 신경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관찰된 바 있는데, 이를 활용해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다.
국내 기업인 1ST Biotherapeutics(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 중으로, 현재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