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상황실 설계 작업이 완료되는 내년 초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발주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2~3월 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8월 완료한다. 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정보시스템과 동일한 구조로 정부세종청사에 새로 구축한다.

서울청사 상황실과 세종청사 상황실 간 실시간 정보 공유체계를 만든다.
오경룡 상항총괄담당관실 정보화장비팀장은 “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구축에 최대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기존 서울청사 상황실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어서 구축 기간은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민안전처는 인천 해경본부 상황실도 세종청사로 이전한다. 해경 상황실 구축비용도 150억원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119중앙상황실도 세종청사에 새로 마련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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