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팜텍·아주약품, 조인트벤처 '오큐라' 이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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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팜텍·아주약품, 조인트벤처 '오큐라' 이달 설립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5.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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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막재생 '유파틸린' 신약개발 가속화

[프레스나인] 지엘팜텍과 아주약품이 안구건조증 신약 개발을 목표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우선은 내년 국내 2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엘팜텍과 아주약품은 이달 조인트벤처인 '오큐라바이오사이언스'(이하, 오큐라)를 설립한다. 이달 지엘팜텍이 100% 자회사를 설립한 뒤 추후 양사가 출자에 나선다. 

오큐라는 지엘팜텍이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신약물질 '유파틸린(Eupatilin)'으로 임상시험을 착수한다.    아주약품은  임상연구 파트를 맡아 핵심 임상연구 자원을 이번 과제에 투입할 방침이다. 지엘팜텍은 현물(신약후보물질) 제공과 CMC파트를 맡아 제품 개발을  진행한다. 

유파틸린은 동아에스티 항궤양제 '스티렌' 주성분으로 유명한 '애엽추출물'의 유효성분으로 점막보호작용 및 항염증 작용을 보인다. 지엘팜텍은 2019년 동아에스티로부터 플라보노이드(flavonoid) 계열의 유파틸린 유도체의 안구건조증 치료목적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유파틸린(코드명: GLH8NDE)은 지엘팜텍이 안구건조증 치료용도로 임상1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지난해 12월 안구건조증 환자 99명을 대상으로 국내 2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오큐라 설립과 동시에 임상시험에 착수한 후 내년 1분기 정도 탑라인을 발표하겠다는 목표다. 탑라인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임상시험 진행 여부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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