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팜텍-아주약품, 오큐라바이오사이언스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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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팜텍-아주약품, 오큐라바이오사이언스 본격 시동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6.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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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신약 조인트벤처…법인 설립·1차 유증 완료

[프레스나인] 지엘팜텍과 아주약품은 안구건조증 신약 '레코플라본(Recoflavone)' 점안제를 개발자산으로 하는 조인트벤처 오큐라 바이오사이언스를 지난 5월21일 설립 완료하고 6월3일 양사가 참여하는 1차 유상증자를 마쳤다고 밝혔다.

오큐라 바이오사이언스의 대표이사는 왕훈식 지엘팜텍 대표가 겸임하며 양사가 각각 1인의 이사를 선임해 이사회를 구성한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정태영 교수를 시험중재자(CI; Chief Investigator)로 하는 임상2상 시험은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7개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적인 센터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2024년말 허가 신청을 목표로 계획했던 임상연구를 더욱 집중적이고 대규모로 진행해 잔여 개발 기간을 절반 가까이 단축시키겠다는 방침이다. 

1차 평가변수를 기저치 대비 4주 시점의 각막염색점수(Total Corneal Staining Score, TCSS)로 설정하고 진행되는 이번 2상은 약 1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군 포함 3군으로 진행한다. 시장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약 회수를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지 여부도 함께 파악하게 될 예정이다. 

왕훈식 지엘팜텍 대표는 "비임상시험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라 투약된 최고 용량 1000mg/kg/day의 반복투여에서조차 전혀 독성을 나타내지 않은 레코플라본이 만성질환화 되어가는 안구건조증의 안전한 장기 투약 옵션으로 제공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아주약품과 함께 조인트벤처로 출발하는 오큐라 바이오사이언스가 성공적인 임상2상시험 종료 후 독립법인화 및 해외 임상개발로 확대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지엘팜텍
사진/지엘팜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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