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 자회사 삼성메디코스, ODM 주문 '폭발'…기업가치 '수직상승'
상태바
아이텍 자회사 삼성메디코스, ODM 주문 '폭발'…기업가치 '수직상승'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5.13 14:0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매출 3배 성장·영업흑자 달성 전망…영업레버리지 본격화
CGMP·다품종 소량생산 가능·납기일 준수 3박자…화장품 위수탁 요청 쇄도
자체 코스메틱 브랜드 하반기 론칭…中유통업계 '공룡'과 맞손
'꿈의 신소재' 그래핀 첨단기술 적용…친환경 화장품 선봬

[프레스나인] 아이텍의 100% 자회사인 삼성메디코스의 실적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 매출(54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률을 감안하면 올해 예상 매출은 전년비 약 3배(150억원) 이상 증가한다는 계산이다. 

공격적인 설비투자를 완료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줄어 매출 성장 대비 영업이익이 더욱 커지는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본격화된다. 올해 영업흑자전환이 유력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됐다. 

서경 대표이사. 사진/삼성메디코스
서경 대표이사. 사진/삼성메디코스

서경 삼성메디코스 대표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최신 설비를 갖췄다"며 "제조 신뢰성을 확보해 화장품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 제조사 개발생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경 대표는 "대기업 생활용품기업 및 유명 화장품기업과 각각 30여개, 16개 품목에 대한 ODM 계약을 근시일 내 체결할 것"이라며 "이미 굴지의 헬스케어그룹과 계약을 체결해 엠플 등 5개 품목의 개발을 진행 중이며 관계사인 네오엔프라의 그래핀 첨단복합소재를 적용한 LED마스크 개발 협업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삼성메디코스는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으로 2009년 설립됐다. 아이텍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2019년 180억원에 삼성메디코스를 인수했으며, 추가로 110억원의 재원을 투입했다. 

삼성메디코스는 2020년 설비투자와 생산·운영체계의 전문화·효율화 등에 주력했다. 특히 기술연구소 전문인력을 2배 이상 충원해 경쟁사 대비 삼성메디코스만의 차별화된 원료와 용기개발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화장품 시장에 선제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이러한 준비가 올해 회사가 안정화하면서 실적 성장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삼성메디코스의 향남공장은 대지면적 10440.40㎡(3158.2평), 건축면적 4751.64㎡(1437.4평)의 최신 대량생산 설비 및 관리시스템을 자랑한다. 생산능력은 스킨·로션, 크림, 튜브, 마스크 등 월간 700만개에 달한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사는 2만1400여개, 제조사는 4000여개로 추정된다. 제조사가 가운데 화장품 일일 생산 규모는 삼성메디코스가 국내 4위다. 거래처는 셀트리온스킨큐어, 비나우, 노드메이슨, 앱솔브랩 등 국내 70여개에 이른다. 

삼성메디코스의 ODM 품질은 국내 제조시설 인증과 국제규격 획득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CGMP 인증을 비롯해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인 ISO9001, ISO14001, ISO2271도 획득했다. 

원료배합 가마(제조믹스) 등 제조설비 전경
원료배합 가마(제조믹스) 등 제조설비 전경

서경 대표는 "모든 원자재 및 제품은 원재자실험, 미생물실험, 내용물실험 등 제약업 수준의 철저한 품질보증 시스템에 의해 검증을 완료한 후 출하한다"며 "제약경력 분석자들이 첨단 분석장비를 활용하기 때문에 신뢰성 있는 품질관리를 보증한다"고 피력했다. 

품질을 기반으로 다양한 원료 배합 가마(제조믹스)를 확보해 최근에 SNS, 유튜브 등 세일즈 루트가 다양하게 확대되면서,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변화하는 화장품 위수탁 트렌드에 부합한 것도 ODM 사업의 성장 배경이다. 

서경 대표는 "2톤 2개, 1톤 2개, 800·500·300·50㎏, 보조가마까지 총 18개 가마를 보유하고 있어 1000개나 2000개 소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게 경쟁력"이라며 "위탁사가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부담이나 제품 사장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해서 고객반응을 파악, 인기제품을 빠르게 캐치해 대량생산을 통해 고객사의 성공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GMP 품질을 기본으로 ODM/OEM 사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이 빠르고 정확한 납품기한 준수"라며 "유효설비의 가동률을 높여서 고객 납기일이 빠르다"고 자부했다. 

물류창고 전경
물류창고 전경

삼성메디코스는 ODM 사업 외에도 코스메틱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사세 확장에 나선다. 삼성메디코스의 코스메틱 라인은 리뉴얼 '조광화' 한방화장품을 비롯해 영유아 전문 '아기보배' 등 여러 품목으로 올 하반기 첫 선을 보일 방침이다. 

그는 "OEM/ODM에서 벗어나 자체브랜드 조광화 한방화장품을 새롭게 리뉴얼하고 있으며, 중국 내 방대한 판매망을 보유한 거대 유통기업이 리뉴얼 한방화장품 및 그래핀마스크팩 등 자체브랜드 신제품의 현지 판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 계열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87%가 가입한 키즈노트의 공급사로 선정돼 키즈노트의 판매채널을 통해 새롭게 리뉴얼하고 있는 영유아 전문브랜드인 아기보배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고 덧붙였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활용한 화장품·마스크팩 및 친환경용기를 론칭해 차별화 전략에 나선다. 그래핀 친환경 화장품은 삼성메디코스가 최초다. 삼성메디코스는 관계사인 복합신소재 전문기업 네오엔프라와 협업을 통해 첨단 그래핀 기술력을 코스메틱 브랜드에 적용하고 있다. 

탄소입자인 그래핀은 뛰어난 물리적 강도, 우수한 열 전도성 외에도 향균, 살균, 탈취, 방습, 원적외선 차단 등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 친환경 원료와 용기, 향균·살균 기능의 탈모방지 샴푸, 피부 이물감 제거, 화장품 잔량 없이 완전소진 등이 그래핀 화장품의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서경 대표는 "ODM사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올해 외형 확대와 더불어 흑자전환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며, 기술연구소에서 새로운 원료와 제형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코스메틱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성혁제 2021-05-22 18:42:23
조광화는 언제입니까?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