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코로나·호흡기 동시치료 파키스탄 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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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 코로나·호흡기 동시치료 파키스탄 임상 돌입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11.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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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악화 확률 감소 기대…다국가 2·3상 계획

[프레스나인] 코미팜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동시에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는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파키스탄 임상시험을 신청했다.  

코미팜은 25일 코로나19 중등증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파나픽스(PAX-1)'을 경구투여하는 2개의 코호트 임상1상 시험(Phase 1, Open-label,Two-Cohort Study of Orally Administered PAX-1 in Patients with Moderate COVID-19)을 파키스탄 식약처(DRAP)에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상은 호주법인인 'Komipharm International Australia Pty Ltd.'가 공동참여한다. 임상 설계는 10일 동안 1일 2정 복용그룹 20명과 1일 3정 복용그룹 20명, 총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효과, 약력학 확인이다. 

임상 목적은 ▲코로나19 감염 환자에서 '파나픽스'의 안전성 및 효과가 확인되는 복용 용량 결정 ▲델타변이 등으로 인한 호흡곤란, 근육통, 관절통, 흉통 등의 증상이 있는 중증등 환자의 치료확인 등이다. 

코미팜은 6개월 동안 임상을 진행하며 매달 파키스탄 정부 산하 기구인 국가생명윤리위원회(National Bioethics Committee)에 임상시험 내용을 보고해야 한다. 임상시험이 마무리되면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파키스탄 임상시험이 마무리되는 대로 2상 및 3상으로 다국가 임상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파나픽스는 동물시험에서 PAX-1 투여군이 대조군 대비 3일차 최대 69% 바이러스 복제 억제와 82% 폐간질 염증 감소 및 67% 폐포 내 염증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했다. 

코피팜 관계자는 "동물시험 결과처럼 이번 임상을 통해 환자에서의 호흡곤란, 통증 등의 질환에 대한 조기 치료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며 "코로나19 감염 중등증 환자가 파나픽스를 복용할 경우 바이러스 복제 억제와 동시 체내의 염증 발생을 억제하고 치료해 중환자로 악화되는 확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미팜 사옥 전경. 사진/코미팜
코미팜 사옥 전경. 사진/코미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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