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현금 배당 제약바이오社 40곳…전년比 총액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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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현금 배당 제약바이오社 40곳…전년比 총액 6%↑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2.2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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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녹십자홀딩스 증감액 ‘희비’…15곳은 작년과 동일

[프레스나인] 2021사업연도 현금 결산 배당을 실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배당금 총액을 전년 대비 6% 가량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 공시 내용을 토대로 집계한 결과, 2년 연속 현금 결산 배당을 시행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총 40곳이다. 이중 전년 대비 배당금을 늘린 기업은 18곳이다. 배당금을 동일하게 책정하거나 줄인 회사는 각각 15곳, 7곳이다. 

40개 기업의 2021사업연도 배당금 총액은 2100억원으로 2020사업연도(1974억원)와 비교했을 때 6.38% 증가했다.  

배당금을 가장 크게 증액한 기업은 녹십자다. 녹십자는 전년보다 57억원 늘린 228억원을 배당금으로 책정했다. 이어 인터로조(22억원↑), 케어젠(20억원↑)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증가폭은 티앤엘이 106.25%(16억→33억원)를 기록하며 가장 컸다. 다음으로 일양약품(68.18%) 인터로조(64.71%), 녹십자웰빙(55.56%) 등이다. 

이외에 ▲마크로젠 ▲유한양행 ▲클래시스 ▲이연제약 ▲한독 ▲노터스 ▲대화제약 ▲JW중외제약 ▲알리코제약 ▲휴온스 ▲휴온스글로벌 ▲티앤엘 ▲고려제약 등도 배당금 총액이 증가했다. 

표/프레스나인
표/프레스나인

반면, 배당금을 가장 많이 줄인 기업은 녹십자홀딩스로 나타났다. 녹십자홀딩스 배당금은 전년 대비 19.82% 감소한 182억원이다.  

제놀루션은 감소폭(-45.45%) 1위, 감소액(-15억원) 2위를 차지했다. 또 현대약품(-33.33%), 유비케어(-20%) 등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배당금 총액을 2년 연속 동일하게 책정한 기업은 ▲삼진제약(98억원) ▲광동제약(41억원) ▲일동홀딩스(11억원) ▲서린바이오(8억원) ▲쎌바이오텍(32억원) ▲동국제약(80억원) ▲비씨월드제약(9억원) ▲JW홀딩스(60억원) ▲대한약품(22억원) ▲진양제약(11억원) ▲하이텍팜(4억원) ▲휴메딕스(38억원) ▲신일제약(11억원) ▲엘앤씨바이오(11억원) ▲메디아나(4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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