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츄라·코대원·코푸 팬데믹 이전 상회
[프레스나인] 코로나19 특수를 입은 진해거담제 주요 품목들이 올해 들어 전년도보다 두 배 이상 처방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내원환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크게 감소한바 있다. 이후 재택치료 기점으로 늘어난 매출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안국약품 '시네츄라', 대원제약 '코대원(코대원포르테, 코대원에스 포함)', 유한양행 '코푸' 등 주요 진해거담제 제품들은 7월 누적 632억원 처방을 기록했다. 전년동기(279억원)보다 126% 이상 처방액이 늘어났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간 437억원(코대원에스 2020년 10월 출시)과 비교해도 약 45% 증가한 금액이다.
제품별로는 시네츄라가 192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96억9000만원) 대비 두 배가량 처방액이 증가했다.
코대원 시리즈 3개 제품은 7월 누적 280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112억9000만원) 대비 148% 처방액이 상승했다.
코대원 시리즈 가운데선 코대원에스 처방 증가폭이 가장 컸다. 코대원에스는 7월까지 157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42억8000만원)보다 268% 처방액이 늘었다. 같은 기간 코대원은 7억2000만원에서 20억원으로 179% 처방액이 증가, 코대원포르테는 62억9000만원에서 102억7000만원으로 63% 처방액이 증가했다.
유한양행 코푸는 69억4000만원에서 159억3000만원으로 약 130% 처방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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