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연동과 수수료 면제로 실용성 강화한 '위비트래블 카드'
여행 앱 연동부터 면세점 혜택까지 트래블 전 과정 디지털 지원
여행 앱 연동부터 면세점 혜택까지 트래블 전 과정 디지털 지원
<편집자주> 트래블카드 경쟁이 카드사의 글로벌 전략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지는 주요 카드사의 해외결제 전략과 실적, 시장 흐름을 차례로 살펴본다.
[프레스나인] 대표 시리즈 ‘카드의 정석’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온 우리카드가 이번엔 해외결제 특화 상품으로 트래블카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후발주자답게 실속형 혜택과 디지털 편의성을 앞세워 틈새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외화 예금 연동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실용형 상품이다. 달러 예금 연 2%, 유로 예금 연 1.5%의 이자와 함께 최대 5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결제 시 국제브랜드 수수료와 해외서비스 수수료는 면제된다.
기본 기능도 사용자 편의를 고려했다. 실물 카드 없이 외화 충전과 ATM 인출이 가능하고, 카드 이용 내역은 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여행 플랫폼 ‘누아’와의 협업을 통해 카드 서비스 범위도 확장했다. 누아와 손잡고 항공권과 호텔 예약 기능을 카드 앱 내에 연동했고, 외화 충전 내역과 잔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산 관리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결제뿐 아니라 여행 준비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서비스로 사용자 경험을 넓혔다.
우리카드는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마케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8월 말까지 외화예금 신규 가입 고객에게 금 1돈 또는 10달러를 지급한다. 또, 위비트래블 카드 보유 고객에게는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에서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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