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거담제 올해 약효군 청구액 증가율 1위...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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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거담제 올해 약효군 청구액 증가율 1위...48%↑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9.2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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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개 분류 중 상승세 가장 커...원외처방액도 일제히 올라

[프레스나인] 진해거담제 시장 팽창과 함께 관련 제품들 처방액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 발발로 급락, 재택치료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처방액이 증가하고 있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1~7월, 진료년월 기준) 진해거담제 청구액은 2241억원으로 전년동기(1519억원) 대비 47.5% 처방액이 늘어났다. 아직 코로나19 환자보고 이전 2019년 동기간 청구액(2508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빠르게 시장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진해거담제는 123개 약효군 중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분류 중 진해거담제를 포함한 6개 약효군만 청구액이 늘었다.

진해거담제에 이어선 ▲자궁수축제(7월 누적 7억원, 전년대비 38%↑) ▲치과구강용약(43억원, 22%↑) ▲기타 항생물질 제제(422억원, 19%↑) ▲주로 그람양성균,리케치아,비루스에 작용하는 것(194억원, 5.6%↑) ▲항히스타민제(759억원, 4.4%↓) 등으로 비교적 규모가 작은 약효군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진해거담제 제품들 원외처방액도 전체 시장 증가와 함께 일제히 늘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안국약품 '시네츄라'는 8월 누적 224억원으로 전년동기(109억원)보다 106.5% 처방액이 증가했다.

대원제약 '코대원 시리즈(코대원, 코대원에스, 코대원포르테)'도 이 기간 344억원으로 전년동기(126억원) 대비 172% 처방액이 증가했다. 유한양행 '코푸'도 180억원으로 전년동기(78억원)보다 131% 처방액이 늘어났다.

그외 같은 기간 대웅제약 '엘도스'는 61억원에서 95억원으로 56%, 대원제약 '프리비투스'는 17억원에서 33억원으로 97%, 안국약품 '애니코프'는 12억원에서 17억원으로 40%,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칼로민'은 12억원에서 28억원으로 133% 처방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심평원 청구액 상위 약효군(7월 누적)은 동맥경화용제(1조1461억원, 전년동기 대비 19.6%↓), 혈압강하제(9204억원, 20.4%↓), 항악성종양제(7954억원, 37.9%↓), 소화성궤양용제(6228억원, 18.1%↓), 당뇨병용제(6047억원, 15.8%↓) 등으로 진해거담제는 1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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