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코아스템켐온, 동반진단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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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코아스템켐온, 동반진단 파트너십 체결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10.1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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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항암제 개발사 대상 서비스 확대 목표

[프레스나인]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지난 16일 전임상 CRO(임상수탁업체)인 코아스템켐온과 동반진단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DXVX 권규찬 대표이사(왼쪽)와 코아스템켐온 송시환 사장. 사진/DXVX
DXVX 권규찬 대표이사(왼쪽)와 코아스템켐온 송시환 사장. 사진/DXVX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 CDx)은 특정 약물이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지 미리 알아보는 진단기법이다. 지난 201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상시험에서 동반진단 활용을 권고하고 신약개발과 동반진단에 대한 의무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신약 개발에 동반진단을 접목할 경우 신약 개발 성공률을 3배 증가시키고. 개발 비용을 3분의 1로 감소시키는 등의 장점이 있다고 DXVX는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 통해 양사는 동반진단 서비스의 구축과 사업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코아스템켐온은 암환자의 암조직을 이용한 시험계를 구축해 가장 적합한 항암제를 찾아주는 동반진단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DXVX는 유전체 분석 기술 및 NGS, PCR, FISH, POCT 등 다양한 동반진단 분석 기법에 대한 노하우와 국내 주요 암병원 및 관련 산학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용, 코아스템켐온의 맞춤형 항암제 치료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표적항암제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진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최근 론칭한 동반진단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은 전임상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통상적인 개발과정임을 감안할 때,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을 위한 전임상시험을 코아스템켐온에 재의뢰 할 수 있게 되어 시너지가 높을 것이라는 양사 기대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양사 동반진단 서비스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아스템켐온 관계자는 “바이오마커 개발과 동반진단 서비스, 비임상-임상 연계 약물 및 진단의 유효성 시험 등을 통해 신규 약물 개발 시기를 보다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용인에 위치한 코아스템켐온에서 진행한 이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권규찬 DXVX 대표이사, 박상진 연구소장, 이규항 신약연구본부장과 송시환 코아스템켐온 비임상 CRO 사업부 사장, 이현걸 연구소장, 이철규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디엑스브이엑스는 동반진단 서비스 외에 줄기세포 치료제 및 암세포주의 특성 유지나 유전체 불안정성 확인을 위한 유전체 및 면역진단 분석 서비스, 면역세포 수용체의 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면역세포 프로파일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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