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티는 산업용 PDA 대상 단말 관리에서 출발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컨슈머 스마트 기기용 단말 관리로 확대해 왔다. 소티 MDM 솔루션인 ‘모비콘트롤(MobiControl)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와도 협력, 단말기 하드웨어 차원에서 API를 제공받아 심도 깊은 단말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안병욱 소티코리아 지사장은 설명했다.
국내 단말 제조사에서 직접 테스트한 바에 따르면 단말 분실, 도난 등의 상황에서 단말 초기화, 데이터 삭제 등의 원격 조치를 취했을 때 응답 시간은 MDM 솔루션마다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MDM 제품들이 단말 제조사로부터 동일하게 단말 차원의 API를 제공받았다고 하더라도 MDM 소프트웨어 개발사의 최적화 수준에 따라 원격제어 명령 수행에 시간차가 발생하며 소티 모비콘트롤이 가장 뛰어난 실시간 응답의 성능을 보였다는 것이다.
소티 MDM의 글로벌 고객사로는 맥도널드, 테스코, 네슬레, 나이키, 코카콜라, DHL, 페덱스, BMW, 폭스바겐, 볼보, 지멘스, 월풀, 액슨모빌 등이 있다. 산업용 PDA 단말관리에서 출발한 만큼 윈도 모바일 지원도 강점이다. 또 대부분의 MDM 솔루션들이 안드로이드, iOS만 지원하는 데 비해 소티는 윈도모바일, 블랙베리까지 4대 모바일OS를 모두 지원하고 있다.
소티 본사는 북미 B2B 시장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녹스(KNOX)의 컨테이너 기술을 활용해 개인 단말기에서 기업 앱과 데이터를 격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비콘트롤 MDM/MAM을 제안하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저작권자 © PRESS9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