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아이폰5S의 A7 프로세서는 듀얼코어 1.3GHz에 불과하지만 갤럭시노트3과 LG 옵티머스G2가 채택한 퀄컴의 쿼드코어 2.3GHz 스냅드래곤 800에 엇비슷한 성능을 보였다. 애플인사이더는 “심지어 아이폰5S는 가용 메모리가 더 적은 상태에서 메모리 성능이 살짝 더 높았다”고 전했다.
애플인사이더가 공개한 표에 따르면 아이폰5S 프로세서 성능 점수는 평균 2431점이다. 갤럭시S4는 1255점, 갤럭시노트3 2487점, 옵티머스 G2가 2278점이다. 갤럭시노트3보다는 약간 뒤지며 옵티머스 G2보다는 약간 앞섰다. 정수연산, 부동소수점 연산에서도 대체로 비슷했다. 성능 차이는 미미한 편이다.
또 메모리 성능은 아이폰5S가 가장 앞섰다. 긱벤치는 단말기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CPU)와 메모리 성능만 측정하기 때문에 GPU 성능 등이 반영된 단말기 전체 성능 결과값은 아니다.
애플 우호적 매체인 애플인사이더는 동일 성능을 전제로 “(삼성과 LG 단말기의) 32비트 2.3GHz 프로세서들이 (아이폰5S의 듀얼코어 1.3GHz A7보다) 발열과 배터리 소모가 심하며 따라서 대용량 배터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스 테크니카는 갤럭시노트3이 벤치마크 앱 구동시에 CPU 4개 코어를 완전 가동시키는 코드가 프로그램 안에 숨어 있으며, 이 벤치마크 부스터의 힘으로 성능 점수를 20% 가량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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