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트리오’, 무재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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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트리오’, 무재고에 도전한다
  • 유효정 기자
  • 승인 2009.12.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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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이 세제와 세정제 등 주요 제품의 재고감축을 위해 주문 즉시 출하 체제에 돌입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세제 ‘트리오’ 제품의 적시생산체제(JIT, Just In Time)를 이달부터 개시했다. JIT는 도요타가 창안한 적시생산 방식으로, 확정 주문량에 따라 곧바로 생산계획을 수립, 생산 출하한다. 일반적으로는 수요 예측(Forecast)에 따라 생산 후 판매한다.

이는 재고 감축이 가장 큰 목표다. 애경산업은 ‘무(無)재고’를 목표로 JIT 생산 방식을 내년부터 본격 확산할 계획이며 주요 제품 중 하나인 트리오에 가장 먼저 적용한 것이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최근 많은 생활 소비재 기업들의 관심은 제품 재고 감축을 통한 비용절감”이라며 “내년 초 세제 ‘스파크’에 이어 샴푸 ‘케라시스’ 등 제품에 JIT 생산체제를 확대 적용하고 재고 감축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JIT 생산체제를 지원하기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의 업그레이드도 완료했다. ERP 시스템에 유통사의 실판매량 기반 주문량을 입력하면 주문 수량에 따라 재고 수량, 안전재고 수량을 분석한 후 즉시 생산계획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화 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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