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구원, 자원재활용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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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연구원, 자원재활용 기술 개발
  • 대전=박희범 기자
  • 승인 2013.11.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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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금속·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단장 조봉규)은 `폐가전 파쇄물 고효율 분리선별 기술`과 `냉장고 폐우레탄폼 순환자원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파쇄물 분리선별 기술 개발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이오니아 E&T, 서울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또 냉장고 순환자원화 기술 개발에는 전북대학교와 정우화인이 참여했다.

파쇄물 분리선별 기술은 그동안 재질별 분리기술이 없어 저가에 매각하던 플라스틱과 금속 파쇄물을 종류별로 분리해 회수할 수 있다. 80~90%에 불과했던 폐가전 유용자원 분리·회수율을 95% 이상으로 향상시켰다.

소형가전제품 같은 전기전자기기뿐 아니라 폐자동차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냉장고 순환자원화 기술`은 단순 소각 처리되는 폐우레탄폼을 고부가 화학반응을 통해 우레탄 제조용 원료물질로 재생산할 수 있다.

국내 처음 개발된 이 기술은 폐자원의 반복 순환사용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됐다.

현재 국내 가전사와 냉장고 단열재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조봉규 재활용사업단장은 “전자기기 교체 주기가 단축되면서 폐가전 발생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재활용 처리 시설 및 기술은 10년 전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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