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 최고정보책임자(CIO)인 정재훈 이사는 "동양선물과의 시스템통합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라며 "오는 3월 13일에 통합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동양종금은 동양선물과의 통합 시스템 구축 작업을 차세대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진행하고 있다. 동양종금은 우선 자사의 선물거래시스템에 동양선물의 국내 선물거래시스템을 통합하고, 동양선물의 해외 선물거래시스템은 업무상의 특징으로 인해 당분간은 그대로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재훈 이사는 "동양종금과 동양선물 모두 유닉스 기반으로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통합은 그리 어렵지 않다"면서 "향후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이 끝나고 난 뒤 해외 선물거래시스템도 증권사 시스템으로 다시 흡수통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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