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항 인근 웨스턴베이 마리나 호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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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항 인근 웨스턴베이 마리나 호텔 분양
  • 남미영 기자
  • 승인 2016.03.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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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평택 웨스턴 베이 마리나 호텔
사진 설명: 평택 웨스턴 베이 마리나 호텔
경기도 평택항 인근에 들어설 웨스턴베이 마리나 호텔이 분양중이다. 포승국가산업단지에 건립되는 이 호텔은 지하 4층, 지상 19층 규모로 329개의 객실로 구성된다.

자금관리는 한국자산신탁(주)이 맡고, 시공은 건설 전문기업인 청산종합건설(주)이 맡았다.

포승국가산업단지에는 현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농심 등 대기업을 포함한 27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어 수개월씩 장기간 체류하는 해외바이어와 외국계기업 종사자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평택 고덕산업단지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했다. 1단계 사업에만 15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이다. 수원 삼성의 2.8배에 달하고 15만명의 고용효과까지 예상되고 있다. 2017년 준공 목표인 LG전자 생산라인은 진위2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이처럼 평택에 대규모 개발이 몰리고 있어 호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호텔은 사우나나 스크린 골프장이 들어서며 장기 체류자를 배려해 취사와 세탁이 가능하다. 또한 싱가폴 마리나 샌즈 베이 호텔처럼 만(베이)에 위치해 평택항을 거쳐가는 요트, 크루즈 등을 볼 수 있다.

현재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은 한 해 평균 50만 명 이상의 카페리 승객이 드나들고 있어 평택호 관광개발이 구체화되면 인근 호텔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택은 법인 회사 비중이 높고 호텔 가동의 70% 정도가 법인수요로 채워지기 때문에 법인전문 호텔 운영사를 통해 장기체류를 선호하는 해외 바이어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분양관계자는 밝혔다.

이 호텔은 오피스텔과 마찬가지로 구분등기가 가능해 매매도 자유롭다. 또 계약 즉시 계약금의 5%를 수익금으로 지급한다. 운영의 안정성을 위해 10년 임대차 계약서 발행, 준공 후 수익 연 8% 월세보장, 1년치 운영수익금 선지급(잔금에서 제함, 선택사항), 중도금 50% 무이자를 지원한다. 호텔 분양 계약금도 500만원으로 투자부담을 최소화 했다.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58-2번지 청담역푸르지오시티 2층에 마련됐다.

남미영 기자 (nm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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