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 PET 검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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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 PET 검사 도입
  • 정용철 의료/SW 전문 기자
  • 승인 2016.10.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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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PET-CT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PET-CT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원장 이학노)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아밀로이드 PET-CT`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사기법은 `F-플루트메타몰`을 주사한 후 PET-CT로 촬영한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서 나타나는 뇌 속 베타 아밀로이드 신경반 분포도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베타 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 치매 원인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이다. 뇌 속에 축적돼 여러 뇌질환을 일으킨다.

기존 검사법보다 뇌 속 축적된 베타 아밀로이드 양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단면을 흑백과 컬러 영상으로 볼 수 있어 진단 효율성을 높였다. 금식도 필요 없다.

송인욱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는 다른 어떤 질병보다도 조기 진단을 통한 예방적 치료가 중요하다”며 “기억력감소, 성격변화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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