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C는 일평균 7400만건 규모 거래 흐름을 정밀하게 관찰한다. 문제 발생을 예방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해결한다. 최첨단 디지털 데이터 컨트롤 타워다.

우선 주요 서비스를 선별해 지표화했다. 서비스 정상 여부는 지표 값이 설정한 정상 범위 내에 있는지에 따라 판단한다. 고객이 결제 승인을 요청한 후 완료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0.0034초 이하면 정상이다. 그러나 이보다 느려지거나 급격히 빨라지면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를 화면에 띄운다.

TMC 내 인적 구성도 주목할 대목이다. 모니터링 담당자와 문제해결 담당자를 함께 배치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TMC 오픈 후에도 신규 서비스 지표 개발과 기존 지표 정상 범위도 최신 데이터 기반으로 수정하는 작업을 계속한다. 신기술을 활용해 많은 양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분석하는 방안을 찾아낸다. 이상징후 조치시간이 20% 줄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엄격한 데이터 품질관리로 기본적 데이터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해 향후 디지털 시대 비즈니스를 수행하는데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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