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내년 PLM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하며 이를 위해 애경산업의 IT자회사인 AKIS에서 PLM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검토하고 있다. PLM 시스템 구축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시작될 예정이다.
최종국 AKIS 생활용품팀장은 “제품 개발과 관련된 정보들이 모두 연구원 개인 PC에 저장돼 있어 기업 차원에서 공유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회사 차원에서 제품 개발 관련 정보의 공유와 축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애경은 PLM 시스템을 구축해 제품 기획단계에서부터 정보를 공유하고 부문간 협업을 통해 제품 출시 기간도 단축다는 계획이다. 최종국 팀장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부터 제품 기획, 제조, 폐기 등 모든 정보를 축적하고 이를 모든 제품 개발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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