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연결회계 기준 작년 누적 매출은 8827억원, 영업이익은 26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순이익은 303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3%, 87%나 하락했다. 순이익도 81%나 줄었다. 작년 연구개발(R&D) 금액은 1626억원으로 이 역시 13% 줄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721억원, 영업손실 160억원, 순손실 38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독감치료제 한미플루, 고혈압 치료제 로벨리토, 발기부전 치료제 팔팔 등 전문의약품 국내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기술료 수익 감소, 기술계약 수정에 따라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성장했으나, 이를 제외한 기타매출 부문에서는 전년대비 6%대 성장했다”며 “올해는 제넨텍 계약금이 분할 인식되고, 국내 신제품 매출 증대 및 완제품 수출 증가가 예상돼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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