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공인중개사 전문교육업체 경록은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공인중개사들이 추가적으로 취득하는 임대 관리사 자격증을 1개월 수강만으로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한시적으로 8월까지 접수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인중개사와 임대 관리사, 법원경매과정 등은 부동산 불경기와 노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평생직장을 만들어갈 수 있는 자격증들로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 임대주택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는데, 임대주택으로 생활형 수익을 얻는 경우와 임대주택을 재태크의 수단으로 소유한 사람들은 임대한 주택 관리가 소홀하기 쉽다. 이에 임대 업자의 관리 측면에서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주택임대관리업 제도가 신설되었고, 임대를 목적으로 주택의 시설물 유지, 보수, 개량, 임대료 징수 및 임차인 관리 업무 등을 행하는 직업을 임대 관리사 또는 재산관리사라고 한다.
경록 관계자는 “퇴직 후 공인중개사 또는 주택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고 관련분야로 진출하려는 분들에게는 이러한 주택 전반의 모든 업무를 관리해주는 임대관리사라는 직업도 또 하나의 가능성 있는 분야”라며 “아파트 관리소장이나 부동산 중개업자와는 다른 업무영역으로 세입자의 민원을 해결하고, 월세를 징수하며, 유지보수를 전문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의 자격을 취득하고 관련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주택임대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 대림산업, 대우건설, 신영 등의 건설사와 시행사들이 2014년 주택임대 관리 업체로 등록해 주택임대관리사의 일자리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진출 분야로는 주택임대관리회사, 임대 시설 관리회사 등이 있고, 임대주택관리회사가 점차 대형화되고 있으나, 소규모 회사가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창업하기에도 적합한 분야라는 평가다. 시설물 유지관리, 임대료 징수 등의 업무뿐만 아닐 종합적인 임대 컨설팅(임대료 책정, 지역별 맞춤형 홍보 방식 등)과 업체별로는 임차인의 편의를 위한 출퇴근용 카쉐어링, 가전 및 가구 렌탈, 청소, 세탁 등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press9.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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